아카바네.. 이자카야 많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 만큼 사람도 많이 모이니 시끄럽기도 한 곳.. 오늘은 아카바네에서 일정이 있어 볼일을 보고 마시러 갑니다.
만장일치로 해산물이 땡겨 해산물을 잘하는 곳을 찾아 왔습니다. 복어와 고래고기가 메인인 집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고 연령대가 좀 있는 분들이 찾는 느낌의 이자카야입니다. 다행이 일행 수에 맞게 딱 자리가 있었습니다,
즐겁게 마시다 보니 오늘 메뉴는 못찍었습니다..ㅎㅎ
처음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나중에 찍은 사진이긴하지만.. 앉자마자 아츠캉을 시켰습니다. 해산물엔 아츠캉이죠
메뉴를 보니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생선이나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사시미 모둠입니다. 문어,정어리,아카에비,도미,참치,전어( 아닐수도 )가 나왔고..무늬오징어가 있길래 추가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듯
크림치즈 된장절임입니다. 달달한 소스같은 된장에 절인 치즈인데, 단짠단짠 계속 들어가네요
해파리 사시미 폰즈무침입니다. 아작아작하니 식감좋고 상큼한 폰즈로 입안이 리프레쉬 되는 느낌
무난히 맛있는 게살크림 고로케
복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먹는 방법은 복 껍질과 쪽파, 매콤한 모미지 오로시를 회로 싸서 폰즈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다같이 먹으니 복어 월남쌈같은 느낌.. 복어가 향이 막 있진않아도 쫄깃담백하니 맛있네요
복어 튀김을 시켰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다 먹었네요..ㅋㅋ 같이 주신 녹차소금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고래 사시미 입니다. 위에 올라간 달달한 간장소스도 잘어울리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육사시미 같기도하고.. 맛있네요..
머위조림 입니다. 머위줄기를 간장에 조린 건데 깔끔하니 무난했습니다
직역하면 마 네덜란드식 조림 이라고 해야하나요.. 대강 오란다니는 식재료(마)를 튀긴뒤에 국처럼 조린것이라 하는데,
저도 먹어본건 처음인거 같네요. 전분기 있는 중국식 끈적한 계란국에 튀긴 마가 들어간 느낌이였습니다.
속이 따땃해지니 차가운 사시미류 중간에 먹어주기 좋은 느낌
해산물 볶음우동입니다. 카츠오 감칠맛이 좋고 간이 딱 좋은게 탄수화물로 제격..맛있었습니다..
뭔가 좀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쟈가버터..버터감자에 오징어 내장 젓을 올린 안주 입니다. 이자카야면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난무난한데 감자가 좋은 감잔가 엄청 구수해서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편하고 메뉴를 못찍어 아쉬운데 평소에는 좀 보기 힘든 생선들도 몇가지 있었습니다. 사케도 깔끔했고.. 사장님 부부도 친절하셨습니다.. 멀지만 않으면 가끔 들릴텐데..라는 느낌
가격도 첨엔 좀 비싼가 했는데 계산해보니 인당5만원.. 술도 꽤 마시고 안주도 10개넘게 시켰으니 오히려 저렴한 편인거 같네요.
나갈때 쯤 선상낚시 얘기중이였는데, 사장님이 낚시광이셔서 얘기도 많이하고 무엇보다 좋은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낚시함 가야하나..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17:00~22:00
일
17:00~21:00
(구글맵 정보이기에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결제방식
현금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