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구 요츠야산쵸메역] 안주가 맛있는 뉴질랜드 와인 중심의 비스트로 チオリ(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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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신주쿠구
살짝 지나긴 했지만 생일겸해서 방문했습니다. 작년에도 요맘때쯤 방문했는데, 가격대비 서비스와 안주,와인이 상당히 괜찮았어서 재방문.. 참고로 여긴 제목에서 짐작하셨다시피 뉴질랜드 와인만 취급하는 가게입니다역에서 걸어서 8분정도.. 꽤 골목안쪽에 있어서 아시는 분들만 오시는 느낌도.. 안에는 카운터석과 4인 테이블이 2-3개정도 있습니다. 넓지 않고 아늑한느낌. 사장님 혼자하시기에 넓어도 안되겠죠 ㅎㅎ여쭤보니 원래는 아내분과 같이 하셨는데, 아이를 보시느라 혼자 하신다고 하네요.. 참고로 작년에도 혼자셨습니다 세팅지가 귀엽네요 안주는 전채부터해서 하나씩 다 시켰고.. 와인은 그냥 추천 받는걸로.. 아닐수도 있는데, 추천을 받으면 메뉴판에 없는것도 주시는 느낌입니다 소블로 스타트. 산미가 있는편이..
[세타가야구 시모타카이도역] 맛도좋고, 정감있는 로컬 타코야키집 あずまや 下高井戸本店(아즈마야 시모타카이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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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세타가야구
근처에 큰 마트와 좋아하는 사케를 파는 집이있어 들렸다가, 오랜시간 장도 봤고 걷기도해서 출출해졌겠다, 전에 봐두었던 타코야키집이 근처에 있어 방문했습니다. 여기가 전에 벚꽃보러 왔을 때 봐두었던 곳인데, 동네 사시는 분들이 테이크아웃을 엄청해가시더라는..깨나 노포같은 모습의 외관입니다. 정통?관서식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등을 팔고 있습니다.. 보니까 점포가 여기 말고도 두세곳 존재하는데.. 체인점같은 느낌은 안드는 듯.. 싸인이 막 걸려있는거 보면 꽤 유명한듯한..? 누군진 모르겠습니다.. 테레비에서 흐르는 야구소리와 앉아계신 아저씨께서 야구를 보며 훈수를 두는 사운드가 아주 정겹게 느껴집니다..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팔고 있어 메뉴가 꽤 많습니다.. 가격도 좋고..일단 치즈를 올린 멘타이마요 타코..
[마츠바라/고토쿠지역] 맛도, 분위기도 차분한 차소바집 茶そば いな垣(챠소바 이나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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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세타가야구
비가 왔었지만 걷기 시작하니 다행이 비가 그친 날..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되어 흐릿하지만 가게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느낌이네요..한국으로 한옥이나 구옥을 식당으로 한 차분한 느낌...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까 했지만 다행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옆에 조그마한 연못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오신분들을 보니 다들 연세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시거나 가족단위.. 그만큼 맛이나 분위기가 나쁘지않단 얘기겠죠. 주문한 카시와 세이로, 닭고기가 들어간 차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쯔유는 자극적이지 않은 간에 약간의 향신료 향이나는 베이직한 맛입니다. 면은 내심 기대했지만 녹차향이 막 나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제대로된 차소바는 녹차향이 나려나..? 아님 내가 못느끼나..ㅎ자극적이지 않은 맛입니..
[키타센쥬역] 시원한 멸치육수의 타치구이 우동 체인점 いぶきうどん エキア北千住店(이부키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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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아다치구
이바라키에 가는 길인 키타센쥬에 내려 허기짐을 간단히 해결하려고 가게를 물색하던 중, 보기힘든 느낌의 우동집이 눈에 들어와 방문. 기차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열차타기전엔 우동이 국룰.. 찾아보니 마루가메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체인점 이더군요.. 마루가메도 평타는 하기에 내심 기대..키타센쥬역 개찰구 바로 앞에 있고 가게 앞에서 식권을 구매한 뒤, 들어가서 식권을 점원분께 건네고 기다리는 방식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자리도 몇개 있긴하지만 서서먹는 낭만?이 또 있기에 서서먹기로. 가게 내부는 요런 느낌. 느낌상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열좌석 정도..? 카운터엔 식초,간장,시치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이리코라고 써있는데, 말린멸치(니보시)를 서쪽에서는 이리코라고 부른 다고 하네요. 이리..
[니혼바시역] 니혼바시의 100년 노포 소바집 紅葉川(모미지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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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츄오구
도쿄타워 가는 길에 들린 소바집입니다. 몇년살면서 도쿄 이곳저곳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 막상 도쿄타워를 가본적이 없는.. ㅋㅋ원래 가려던 서서먹는 소바집이 닫아 우연히 찾은 곳인데, 개업한지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홋카이도 신소바를 사용한다고 붙여져있네요 가게 앞에 메뉴가 있습니다. 주문할 때 찍었어야 했는데 까먹었.. 사진을 순서대로 못찍어 좀 두서가 없는데, 처음엔 날도 덥고 해서 차가운 가지소바를 주문할까 하다 5월부터 된다고 하여.. 여기 추천이기도 한 카모 세이로를 주문. 카모는 오리, 세이로는 소바가 올라가 있는 나무 찜기같은 걸 말합니다. 면은 뚝뚝 끊어지진 않는, 생각보단 탄력있는 면에 소바향도 나고.. 무엇보다 저 카모츠유가.. 감칠맛과 간이 개인적으론 굉장히 밸런스가 좋았..
[세타가야구 쿄도역] 괜찮은 중저가 회전스시 체인점 すし銚子丸 経堂店(쵸시마루 쿄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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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세타가야구
한 1년전 사이타마에서 쵸시마루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격에 비해 맛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만, 주변 일본지인들이 가격값하는 체인점이라고 추천을 하길래 리벤지 겸 쿄도점을 방문했습니다한동안 임시휴업이라더니 리모델링을 했나? 내부사진은 못찍었지만 외부도 내부도 엄청 깔끔합니다 체인점답게 태블릿 주문. 스시집은 구두로 주문해서 바로 쥐어준걸 맛보는 맛도 있지만 역시 태블릿 주문이 맘편하긴 합니다 ㅎㅎ 스타트 차완무시. 다시 감칠맛 좋고 간도 적당해 굿 츠부가이 신선하네요. 비린내 안나고 아작아작 달달.. 내장올린 아카에비. 적당히 녹진 탱글 양념에 절인 굴이였던거 같은데.. 크기 좋고 녹진해서 괜찮았습니다 역시 못참았습니다 아츠캉.. 내장이 올라간 아마에비. 아마에비가 생각보다..
[시부야구 히가시키타자와역] 차분한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퓨전 일식 이자카야 LANTERNE はなれ(랜턴 하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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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시부야구
아직 업로드를 하진 않았지만 얼마전 갔다온 요요기 우에하라의 랜턴과 같은 계열사의 이자카야 입니다. 우연히 걷다가 발견 했는데, 고급 가이세키집을 연상시키는 입구의 분위기에 관심이 가게 되어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길을 가다보면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입구가 있습니다. 특히 밤이면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칠 수도..  구옥을 모던하게 개조한 느낌이 납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카페느낌도 나네요1층 사진을 못찍었는데 1층은 카운터석입니다. 분위기는 1,2층 둘다 좋은데 이자카야스러운건 1층 인듯.. 혀튼 2층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저흰 두명이였는데 테이블이 4인석이라 넓고 좋았습니다.  위쪽이 드링크, 밑이 안주 메뉴입니다. 대강 조사해보니 시메인 솥밥과 카라아게가 메인인 것 같더군요. 요놈..
[시부야구 하라주쿠역] 시원한 소고기 육수와 현미 우동 絵空事(에조라고토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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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시부야구
하라주쿠나 오모테산도 근처는 맛있는 우동집이 없나보다.. 싶었는데, 타치구이(서서먹는)가게가 하나 눈에 들어오더 군요바로 방문했습니다뭐랄까 작은 미술관느낌의 외관입니다.. 줄이 길지 않아 거의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국물없는거 있는거 하나씩 시켜보고 싶어 제일 유명한 니쿠우동과 토리텐치쿠와텐우동을 주문했습니다.추가로 안에 떡이 든 모찌킨챠쿠텐도 주문.. 테이블에도 물이있고, 식권판매기 옆에도 이렇게 있습니다. 그냥 물이 아니라 현미차인게 좋네요. 구수하니..식권을 구입하시고 카운터에 갖다드리면 됩니다. 가게 내부도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테이블엔 시치미, 식초, 간장, 그리고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니쿠우동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무가 적게들어간.. 진하게 끓인 소고기무국.. 아니 그냥 소고..
[시부야구 산구바시역] 주택가 사이 이쁜 젤라또 집 FL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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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시부야구
계속 눈여겨 보던 젤라또 집.. 마침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어 산구바시 역을 지나가던 중.. 번뜩 생각이 났더랬다.. ㅋㅋ왠지 오늘 안들르면 또 한동안 눈여겨 보기만 할 것 같았기에 방문산구바시 역 자체도 분위기 있고.. 역근처가 크진 않지만 아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상가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밖 테라스도 있고, 내부엔 몇 없긴하지만 창문을 바라보는 카운터 석이 4-5자리 정도 있는 듯 합니다  커피도 있고, 쿠키 등 다른 디저트도 많지만 오늘은 일단 젤라또만 주문  제일 베이직한 바닐라와 피스타치오를 주문했습니다  싱글 한컵에 550엔.. 비싼가? 싶기도 하지만 먹으면서 생각보다 양이 꽤 된다고 느꼈습니다.맛은 둘다 진하지만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달한 느낌.. 날씨가 좋았어..
[시부야구 하츠다이역] 진한 해산물육수 베이스 라멘집 MUKA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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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3구/시부야구
라멘을 좋아하지만 돈코츠보단 해산물 베이스를 선호하는지라.. 교카이 라멘집을 찾다 발견한 곳오페라시티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역에서 조금 걸어야 합니다..  테이블엔 고춧가루와 후추, 처음보는 멸치가들어간 유자 식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QR코드로 타이파이탄라멘과 아부리야키고항 세트와 카키시오라멘과 맥주주문 앉자마자 맥주 한 모금~  타이파이탄 라멘 도착. 타이향이 은은하게 나는 진한 국물, 타이를 푸욱 고아낸 사골 육수 같기도하고..그냥 사골을 섞은 느낌도 나고.. 짜지도 않고.. 근데 중요한 건 느끼하거나 질리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차슈도 얇아서 좋았구요. 국물이 느끼하지 않아도 진한 편이라 차슈가 기름지고 두꺼웠으면 느끼했을 수도.. 아지타마도 무난히 맛있.. 라멘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보면 밑에 김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