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기도 하고, 전에 봐둔곳이 있어 스시를 간단히 먹으러 왔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방문이 비교적 잦지않은 느낌이고.. 내부는 연식이 조금 되어보였습니다..



메뉴가 꽤 있어 다 담진 못했는데, 스시 이외에 사시미등 안주메뉴가 많았습니다. 사케도 종류가 꽤 있었지만 오늘은 맛을 보러 온것이기에 술은 맥주정도만..
주문은 테이블 위 종이와 펜이 구비되어 있어, 주문 할 음식의 이름을 적어 종업원분께 드라면 되는 시스템인데, 한자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문이 조금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아 그리고 허가받지 않은 사진 촬영은 금지라 써있서 최대한 조심히 찍었습니다.. 음식사진 찍는건 뭐라안하시는 분위기인것 같긴하지만.. 조금은 눈치보이는게 사실..

주문한 스시가 나왔습니다.
새우종류는 생각외로 평범했고.. 호타테는 달고 맛있긴한데 요때만 그랬던건지 껍질인지 흙이 좀 씹혔었습니다.. 이카는 엄청 두껍게 썰어주시더라구요, 두께에 비해 질기지 않고 녹진했습니다. 타이도 고소했고.. 가리도 신선..
근데 무엇보다 샤리가 나쁘지 않은 느낌.. 가끔 간이 좀 쎈가 싶은게 있긴하지만, 입에서 적당히 잘 풀어지기도하고 간도 괜찮아 맛있었습니다. 근데 살짝 샤리 양이 좀 많은것 같기도..

차완무시 무난하게 굳. 육수의 맛이 잘느껴져 좋았습니다

뭔가 덥기도했고.. 옆 테이블에서 맥주 들이키는거 보니 안되겠다 싶어 시켰습니다..ㅋㅋ
술을 시키면 기본안주(380엔)로 해삼절임 같은게 나옵니다. 안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갠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다른 기본안주보단 굿..

다음 주문한 스시 도착. 여기서 저는 마구로, 부리, 아지, 네기토로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카미는 비린내 하나안나고 짓이겨지는 식감이아닌 제대로 식감이 살아있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부리(방어)도 기름기 충만했고.. 아지(전갱이) 요놈도 원래 시메사바처럼 절여져서 나오는경우가 많아 반쯤 익혀진상태로 접하는경우가 많은데, 여긴 활어회처럼 탱글하니 좋았습니다. 네기토로도 뭐 때깔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고소녹진하니 맛있었네요.. 칸표마키는 평범했습니다.
가게가 썩 넓지 않아 앞에서 바로 쥐어주시는 초밥을 저렴한 가격대에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술이나 안주류가 많았기에 개인적으론 던음 방문때엔 술을 한잔하러 오고싶네요. 아 그리고 여기 런치 카이센동이 저렴하고 괜찮다하니 기회되면 런치로 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입구에 15시부터인가?.. 스시180엔이라 써있어 뭐지..했는데 계산하고 보니 칸표마키 제외 다른 스시들은 전부 180으로 계산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세금 제외가격이라 제금 포함하면 200정도지만 그래도 요정도 스시가 200엔이면 들려볼만 하지 않나..싶었습니다.)
영업시간
월~금
11:30 - 23:00
토일,공휴일
11:30 - 22:00
결제방식
카드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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