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새롭게 가볼만하면서 조금 늦게까지 하는 이자카야가 없을까.. 하던 중 발견해서 방문
잉..? 왜 한국어가.. 일본에선 돈주고 먹을만한 맛있는 한국음식을 찾기 힘들기에 만들어 먹지 한국음식을 자주 사먹는 편은 아닙니다만.. 음.. 하라미가 메인인거 같으니 들어가 보았습니다.
보니까 생긴지 얼만 안된 가게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는 상당히 깔끔.
들어가자마자 생맥하나..
메뉴를 찍을라 했는데, QR코드로 주문하는 거라 깜빡했습니다.. ㅎㅎ
근데 거의 하라미구이와, 하라미 햄버그가 주류고.. 나머지는 뭐 나물이라든지 김치, 육개장으로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기본안주인 오토오시로 스지조림
맛은 괜찮았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이치미 뿌려 칼칼하게 먹으면 굳
의도한건 아니지만 한국식 이자카야에 왔으니 맛검증 겸 치킨을 시켜봤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치킨이 아니고 카라아게.. 염지도 그렇고 그냥 카라아게 입니다. 양념 소스는 늘 그렇듯 양념치킨소스와는 거리가 먼 맛..
치킨 기대하고 시키시면 실망합니다..
그래도! 주역이 하라미라고 강조하고 있으니, 힘을 내서 하라미를 주문해봅니다.
때깔은 나쁘지 않죠?
맛은 뭐 평범하고 타래도 평범.. 굽기가 일정치 않아 그런지 좀 잘 구워진 부분은 부드러워 꽤 괜찮고 오버쿡킹된 부분은 좀 퍽퍽.. 그래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 다음 우마시오 하라미(맛소금 하라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타래(양념)하라미보다 전체적으로 더 부드럽고, 소금이 감칠맛을 끌어올려주어 맛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메뉴를 보면 뭔가 양념이 메인인듯 밀고 있는데, 저는 이쪽이 좋았습니다.
근데 둘다 나올때 그렇게 따듯한편이 아니라 금방 식어버려 좀 아쉬운 느낌..
입가심 오이무침
참기름 양념을 더 하셔도 될듯.. 좀 싱거운 느낌..
하라미로 만든 햄버그 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퍽퍽하지않고.. 나름 고소한 느낌. 나쁘지 않습니다.
뭐 하라미 구이나, 햄버그가 특별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뭐 맛이 안좋은 것도 아니고.. 평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왜 굳이.. 안창이 메인이면서 한국풍으로 갔어야 했나..가 궁금했습니다.
사이드 메뉴가 너무 애매해서 차라리 곁들일 메뉴도 일본식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라는 느낌. 좀 아쉬었네요.
재방문은 모르겠습니다.. 늦은 시간 안창만 잠깐 먹고 나오기엔 나쁘지 않을 수도?..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월・화・수・목・일・祝・공휴일
17:00 - 00:00
금・토
17:00 - 02:00
정기휴일 정해지지 않음
결제방식
카드, 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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