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한잔 하러 나왔습니다. 고기와 해산물을 고민하다.. 해산물로 결정. 근데 이 주변 가격 괜찮은 해산물 괜찮은 곳이 있나? 해서 근처에 봐둔곳이 생각나 방문했습니다. 사실 비싼가게는 많은 동네라 맛만 따지면 갈 곳은 있는데, 가격과 밸런스 잡힌곳을 찾으려면 좀 없는.. 느낌
지하1층이라고 써있긴한데, 들어가보면 반지하 느낌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술도 사케부터 와인까지 폭 넓게 있습니다.
오토오시로 나온 시지미(제첩) 생각 스프. 평범했습니다.
사시미 3종세트입니다. 방어, 킨메다이(금눈돔), 무늬오징어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편이라 만족감이 좋았고, 숙성도 나쁘지 않게 된듯 했습니다. 아오리이카와 킨메다이의 단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킨메다이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
오뎅은 무난
스시 모리아와세(모둠)입니다. 1200엔 정도 했던거 같은데 후토마키 포함 9피스 정도.. 근데 네타가 큼직하고 맛있었습니다. 샤리는 젓가락으로 집으려니 순식간에 무너져서 집기 조금 힘들었던.. 근데 너무 차져서 단단한 것보단 이게 전 좋습니다.
쨋던 스시도 만족..
챠와리로 가볍게 마시다 해산물이고 하니 사케로 넘어가자 합의를 보고 사케를 시켰습니다.
사케 전문가는 아니지만 라인업이 거의 처음보는 것들이였는데, 이왕 안먹어본거 먹어보고싶어 주문.
야마가타현의 마츠노츠카사(松の司)라는 사케입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깔끔해 마시기 쉬웠습니다.
이어서 안키모(아귀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명색이 오이스터 바니 굴을 먹어봐야겠죠. 굴3종 모둠에 1알을 더 추가 했습니다.
오이타현산 두알과 효고, 후쿠오카산 한알씩 입니다.
개인적으로 효고쪽이 풍미가 좋았고, 오이타현산은 일하시는 분이 많이 씼으셔서 그런건지 오이타산 굴이 처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풍미가 그렇게 강하진 않았습니다.
후쿠오카산은 친구가 먹어서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은 후쿠이현의 쿠주류(九頭竜)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케가 취향이였는데요. 코로맡으면 향이 쎄진 않은데, 입에 넣으면 과일향 같은 향과 잔잔히 달달한 맛이 퍼지는 느낌이라 상당히 맘에 들었다던..
주전부리로 트러플 감자튀김. 아 물론 트러플향은 안납니다.
마지막으로 시라코(정소) 폰즈
큼직하게 나와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사실 가게에 들어오고 나서, 이 가게를 보기만하고 왜 오지않았는지 기억났는데, 타베로그나 구글맵 평이 썩 좋지 않았던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근데 가격도 비싼편도 아니고, 음식도 괜찮고, 심지어 알바생분도 굉장히 친절하셨기에 편안하고 맛있게 술 한잔 하다 갈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개척을 해야하나..싶기도 하고..
여튼 근처에 해산물 이자카야 나쁘지않은 곳 하나 건진거 같아 좋네요바로앞이 우오타미 (체인점) 라 비교도 됩니다ㅎㅎ
여튼 잘 먹은것 같습니다..
월・화・수・목・금
17:00 - 23:15
L.O. 22:45
토・일・공휴일
15:00 - 23:15
L.O. 22:45
휴일 정해져있지 않음
결제방식
카드,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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