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입니다. 뭘 먹을지 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마루노우치 빌딩 지하에도 뭐가 많더군요. 왜 무의식적으로 여기 지하엔 뭐가 없을거라고 생각한건지, 의문이네요 . 혀튼 죽 둘러보니 재밌는 가게가 있어 와보았습니다.
요런 귀여운 느낌의 가게입니다. 안에들어가면 테이블좌석이 있습니다.
테이블엔 칠리소스와 물티슈, 식기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요리인 피타 샌드위치와 그걸 플레이트로 변경이 가능한 옵션이 있네요.
샌드위치에 들어갈 재료들을 좀더 풍성하게 플레이팅 해준다는 거겠죠..
저는 슈니첼 플레이트로 시켰습니다.
그나저나 가격 괜찮은 런치 드링크가 보이면 참을수가 없지만.. 일중이니 나중에..
식전 스프가 나왔습니다. 맛이 없지 않은데.. 이게 무슨맛일까.. 생소한 맛입니다.
후무스맛이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메인요리인 슈니첼 플레이트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슈니첼, 샐러드, 감자, 피타빵, 후무스, 피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니첼 밑에 요로콤 감자가 숨어있습니다.
고기도 잘 들어있고.. 튀김도 바삭하니 두껍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슈니첼하면 돼지고기가 떠오르는 편인데, 이스라엘에서는 돼지고기가 금기시되니 닭고기를 두드려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진 모르겠는데, 피타빵위에 후무스와 슈니첼, 칠리소스등을 얹어 먹었습니다. 괜찮네요.
후무스는 듣기만 했고 처음이였는데, 콩 베이스다보니 발효시키지 않은 된장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맛은 있었습니다.
항상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음식점을 갈때마다, 현지의 맛일까 아님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변형 시켰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뭐 개인적으로 한국보단 일본이 좀 더 해외음식을 다양하고 현지스럽게 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이였고 맛도 괜찮았네요. 다음에 좀 더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보이면 가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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