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텟판야키 집입니다. 괜찮은 텟판야키집을 좀 개척해보고 싶은데, 일개회사원이 자주 갈 가격은 아니지요..ㅋㅋ
여튼 타베로그 좀 뒤적거리다 12000엔 정도에 이세에비와 와규가 전부 포함되어 있는 런치코스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건물 7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크지않고 차분한 느낌. 뷰가 건물 뒤통수 뷰인데.. 뭐 뷰까지 바라진 않습니다..ㅎㅎ
앉으면 예약한 코스를 확인하고 드링크 메뉴를 줍니다. 런치기도하고, 이따 밤에또 마시러 갈꺼라 패스
예약한 런치c코스 요리입니다. 가게에 안써있어 검색해서 올렸음..
연어와 살라미가 들어간 참깨드레싱 샐러드입니다. 맛은 무난한 맛.
다음으로 바로 전복구이가 나왔는데.. 전채가 샐러드 하나라 좀 아쉬운 느낌?.. 이 가격에 많은걸 바라는건가.. 쪼금 아쉽네요. 전복은 부들부들하니 괜찮은데 소스가 불고기 소스같은 맛이나서 식상하네.. 싶을때 옆에 소스와 같이 먹으니 어울립니다. 소스는 요거트 베이스인 느낌. 우측에 있는 전복내장 소스는 살짝 비렸습니다.
근데 저는 뭐 비린내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다음으로 이세에비구이 입니다. 가게안에 수족관이 있는데, 바로 거기서 꺼내서 구워주시더라구요
맛은 무난히 맛있고.. 이세에비야 식감이 좋으니까..뭐 내장도 황장이라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근데 갠적으로 갑각류는 본연에 맛을 즐기고 싶은데.. 치즈가 필요한가? 싶기도하고..
다음으로 나온 쿠로게와규 설로인 스테이크. 고기에서 치즈향이 나는게 에이징을 했나.. 와규 설로인이면 치즈향이 났었나..육향은 괜찮았습니다. 근데..참 개인적으로 와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블링이 너무 촘촘해 지방비율이 높아 이게 비계를 먹는건지 고기를 먹는건지 헷갈릴정도..
전 담백하게 씹는맛이 좋은 고기가 좋더라구요..
배가 부를까싶었는데 여기서 포만감이 확 들었습니다.
탄수화물 들어오니 배가 안정을 찾은 느낌. 짭짤하고 무난 합니다. 미소시루는 팔각향이 살짝나는게 중국풍 느낌도 나고,전에 먹었던 요리들의 느끼함을 씻어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커피와 홍차중에 전 홍차선택.. 아이스크림은 그 감자탕집 아이스크림 맛입니다..ㅋㅋ
뭐 밥먹고 단거 들어가면 맛없을게 있나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전채요리가 조금 아쉬웠고.. 전채에서 메인으로 너무 확 넘어가는 느낌..
저는 호주나 미국산 스테이크가 취향이긴한데, 와규 스테이크야 뭐 와규가 고가의 상징이니까..
사실 이 가격에 전복, 이세에비 ,와규를 전부 볼 수 있는건 흔치 않긴 하니..가격대를 생각하면 한번쯤 올만하다고 생각도 들지만, 디저트나 전채등 조금 아쉬웠던 가게였던거 같네요. 근데 뭐 제 취향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와보셔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평일,주말
런치
12:00 - 15:00
L.O. 14:30
디너
17:00 - 23:00
L.O. 22:00
연중무휴
결제방식
카드,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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