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방문했던 곳인데, 스테이크가 괜찮아서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달려옴..ㅎㅎ
요요기공원역 1번출구 바로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리와 와인위주의 드링크, 물론 일반적인 드링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여기 와인은 그닥.. 칵테일이나 사와,맥주 드시는 걸 추천..
그래도 분위기에 맞춰 샴페인 하나 주문
오토오시로 감자와콘을 섞은 스프가 나옵니다. 속도 달래주니 좋고 고소 달달.. 올리브유도 나쁜거 쓰지 않는 느낌.
가볍게 시작할 겸 어니언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무난무난
매콤한 쵸리소와 매쉬포테이토입니다. 버터향의 부드러운 매쉬포테이토가 강한 쵸리소의 맛을 감싸주는 궁합이 좋았습니다.
여긴 와인은 아니기에 샨디가프 주문. 비율이 좋네요
메인인 철판구이 고기모둠(5종)이 나왔습니다. 좌측상단 부터 차례대로 램, 닭가슴살, 사슴, 소고기 안창, 오리입니다.
오픈 키친이라 조리하는 걸 보면 처음에 철판에서 시어링을 하고 오븐에서 레스팅을 하는 것 같아(아닐수도..) 육즙보존도 잘되어있고.. 가격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도 괜찮고 맛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이날 조리 컨디션이 영 별로 였습니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식었고 언더쿡된 느낌.. 저번엔 진짜 맛있었는데..
근데 또 좀있다 서빙되는 고기들을 보니 잘 조리된거 같더군요.. 이거 참..
이건 전에 방문해서 4좀모둠을 시켰을때인데.. 2천엔대에 고기를 종류별로.. 그것도 고기상태나 조리도 잘 되어 육즙도 많고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요 일관성이 좀 아쉽습니다. 담에 한번만 더 와볼생각..
요 아쉬움은 살짝 뒤로 하고.. 다음꺼 주문
오퍼레이터라고 화이트와인이랑 진저에일 섞은게 있더라구요. 상큼 달달한게 가볍게 마시기 참 괜찮았습니다.
케살크림 고로케입니다. 다들 드시는거 같아 따라 시켰는데, 밑에 깔린 크림에서 게 향이 팍 치고 들어오네요.. 코로케속은 게살크림과 감자를 섞은 반죽인듯 했습니다. 맛있네요
푸아그라 리조또입니다. 밥알은 딱 알단테에 쎄지않은 치즈향과 짭잘한 간.. 뭐 간은 술안주니까~ 저는 맛있었습니다. 푸아그라는 뭐 제대로 된 푸아그라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판단은 안서지만 고소하니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조금 아쉽길래 마지막으로 닭날개 튀김을 시켰습니다. 짭잘하니 맥주안주.. 튀김도 괜찮고 무난한 느낌
디저트로 가또 쇼콜라. 첫맛이 많이 달지 않고 뒤에 단맛이 오는게 부담이 적어 좋은 느낌입니다.
음식들 퀄리티가 괜찮고, 메인(고기)나 사이드의 가격이 좋아 오게되는 집인데, 조리컨디션이 일관치 못해 아쉬운 날이였습니다. 그래도 전에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 기회를 봐서 한번 더 갈까 하긴 합니다.. 여튼 가성비 좋게 여러 종류의 고기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캐쥬얼한 프렌치 이자카야에서 괜찮은 안주와 한잔 하시고 싶은 분들에겐 한번쯤 가볼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영업시간
월,화,수,목
17:00 - 23:30
L.O. 요리22:30, 드링크23:00
금요일
17:00 - 00:00
L.O. 요리 23:00, 드링크 23:30
토요일
16:00 - 23:30
L.O. 요리22:30, 드링크23:00
일요일
12:00 - 23:00
L.O. 22:00
공휴일
16:00 - 23:00
L.O. 22:00
결제방식
카드,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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