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사 점심시간을 내어 평소 눈여겨 보던 곳에 와보았습니다.
위치는 유라쿠쵸역과 히비야역 사이정도.
식당앞에 메뉴판이 있는데, 런치 가격도 적당해보이고 평도 괜찮은거 같아 들려보았습니다.
식당 바로위로는 전철이 지나다닙니다.
식당에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물은 셀프라고 알려주십니다.
물뜨는 곳엔 얼음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긴 일본 여름 진짜 습하고 덥죠. 최근엔 한국도 일본만큼 습하고 더워졌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긴 하지만.
앉으면 테이블엔 물티슈와 티슈, 식기구, 메뉴판이 자리해 있습니다
큐알코드로도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도 가능하지만 큐알로 보면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일어가 안되어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을거 같네요.
런치 메뉴. 오늘의 메뉴 s부터해서 c까지 런치 파스타입니다.
그 밑에는 전품목에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고 되어 있으며, 150엔을 추가하면 곱빼기가 가능.
맨밑에는 110엔에 드링크바를 이용할 수 있고 안내되어 있고, 런치 디저트250엔, 런치 맥주 400엔
런치 글래스와인 400엔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일중이 아니였다면 와인한잔 곁들였을텐데 너무 아쉬운 것..ㅜ
저는 맨윗쪽 s의 오늘의 메뉴인 간 닭고기와 다양한 야채의 유즈코쇼(유자후추)풍미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080엔. 글로쓰려니 메뉴이름이 길게 느껴지네요.
유즈코쇼는 실제로 후추가 들어가진 않고, 유자껍질과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숙성시킨 일본의 향신료라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생각보다 와인 종류가 많았습니다. 와인만 3-4페이지는 있던거 같습니다. 저녁에도 한번쯤 와보고 싶네요.
젤 뒷페이지에는 어딜가나 있는 술과 음료, 커피까지 있었습니다.
관광으로 주말에 온다면 가볍게 맥주한잔 하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트인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상큼한데 치즈향도 살짝나는 소스가 끼얹어져 있는 느낌.
이어 메인 파스타도 나왔습니다. 파스타 소스는 닭 육수와 채수의 느낌이 났고, 소스양도 충분하니 간도 적당했습니다.
여기서도 약간 치즈의 고소한 향이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면의 익힘정도는 저는 딱 좋았는데, 좀 들익었다고 느끼는 분도 계실수도..
이게 알덴테인가요. 정석 알덴테의 느낌을 잘 모르겠네요.. 하하
무난하게 맛있는 집이였던거 같습니다. 사실 오늘의 메뉴 하나가지고는 부족하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주변 테이블에서 시키시는 피자나 크림스파게티가 맛있어보여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는 느낌도 든네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갈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느낌.
그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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