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노우치 키시모토빌딩] 마루노우치에 숨겨진 타이카레 맛집サングリア(상그리아)

점심시간입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 근처 카레냄새에 이끌려 카레를 먹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을 보고 찾아갔는데, 찾는데 꽤 시간이 걸렸어요..

 

구글맵엔 키시모토 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근처에 키시모토 빌딩이 안보여서 아주 혼났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카도오리 빌딩과 미츠이 빌딩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밑 사진과 같은 지하통로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미츠이 빌딩 옆에 나란히 있는게 키시모토 빌딩이더군요.. 전부 미츠이 빌딩인 줄 알었는디.. )

통로 입구

입구앞에 가게 목록이 있으니 보고 들어가시면 될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지하상가도 오래되어 보였고, 통로라기에도 어디에 이어져있나 싶을 만큼 짧았습니다.

 

가게입구

사람이 많아 내부는 잘 못찍었는데, 들어가면 왼쪽은 카운터석만 있는 룸, 오른쪽엔 테이블만 준비되어 있는 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혼자기에 카운터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

가격이 싸진 않지만 뭐 요즘 물가나 마루노우치인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안가지도 않는 가격인거 같아요.

이집 카시미루 카레가 궁금하긴 했지만, 첫 방문이기에 베이직한 치킨으로 시켰습니다.

 

식전 샐러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샐러드와 요거트를 주십니다. 요거트는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는 플레인 요거트인데, 살펴보니 다들 테이블에 있는 설탕을 뿌려 드시더군요. 설탕이 왜 있나 했네..

 

 

카레

카레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너무 좋고, 매콤함도 좋았습니다. (일본분들은 매워할만한 매콤함이라 그런지 메뉴에 마일드 맛이 따로 있더군요) 코코넛향도 적당히나고.. 우와 할 정도까진 아니여도 다시금 생각날거 같은 중독성있는 맛이였습니다. 밥은 안남미가 나왔는데, 저는 카레나 밥에 뿌려먹는 소스류의 음식은 이 찰기 없는 안남미가 너무 잘어울려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맘에 들었던거 같네요..

 

양은 성인남성기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양입니다. 100엔추가로 오오모리로 변경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 점심에 무조건 또 올듯

 

잘 먹었습니다.

 

 

평일

11:30 - 13:30
L.O. 13:00
17:00 - 22:00
L.O. 20:30

 

주말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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