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근처 산택중 찾았던 바인데, 분위기가 괜찮아보여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듯 보였는데, 요번에도 만석이여서 윗층에 있는 자매점에서 한잔하며 기다리다 자리가 났다그래서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매점 리뷰는 이쪽
[시부야역] The Bellwood의 자매 칵테일바 BW CAVE
The Bellwood에 자매점 입니다. The Bellwood에 마시러 왔는데 당연하게도 만석이라 바로 윗층에 자리한 자매점인 BW CAVE로 안내받았습니다. 벨우드와 비슷하게 서양분들 많고 적당히 시끌한 분위기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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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쿠시부는 대략 시부야역 근처 스지잔마이 토큐본점 부터에서 요요기공원역까지의 거리를 오쿠시부라 하는데, 오쿠시부 거리에 시부야의 힙한 느낌을 즐기기 좋은 가게들이 몇 있습니다..
여담으로 ASIA’S 50 BEST BARS 2023 에 랭킹된 바 라고 하네요.

차분하고 약간 앤틱한 느낌도 납니다.


차분한 분위기에 서양분들이 주류라 마치 서양 바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격이 비싸긴 합니다만, 이 분위기에 칵테일 맛이 좋으면 시부야를 즐기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아는 칵테일은 없고, 이곳만의 오리지널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점원분께 추천받은 네오믹스주스와 뉴그로니를 주문했습니다.
네오믹스쥬스는 은은한 파인애플향과 복숭아, 그리고 마지막에오는 고추의 스파이시함, 알콜향이 거의 안나 전반적으로 굉장히 마시기 쉬운 칵테일이였습니다.
뉴그로니는 딸기향이 쎄게 치고들어오고.. 뒷맛에 신기하게 타바스고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기본안주는 밀크센베이에 타바스코소스를 발라 겹쳐 샌드위치처럼 먹는 방식이였는데, 센베이의 부드러운 유우향과 매콤한 타바스코가 조화를 이루는 신기한 맛..

어두워서 초점이 나갔는데 중간에 서비스라고 주신 견과류 안주입니다
갠적으로 짭짤해서 좋았습니다..


다음 야키니쿠 블러디와 카스토리 플라워를 주문
야키니쿠 블러디는 소기름이 들어간다해서, 차가운 액체에 소기름을 넣으면 굳지않나요하고 여쭤보니, 소기름향만 추출한거라고 하네요.. 신기해서 시켜봤습니다. 맛은 단짠, 시큼매콤한 맛이 다 있는 소고기 육수 베이스의 술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냉면육수 맛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단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중독성 맛..
카스토리 플라워는 제가 맛본게 아니라 패스..ㅎㅋ
듣기로는 쟈스민, 맥주 베이스라 굉장히 깔끔했다고 하네요


위스키와 커피를 섞는게 특별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맛이라 주문.
진한 커피향과 버번, 살구향이 주를 이루는게 좋았고, 저 안주로 나온 설탕에 절인 검은 콩이 칵테일을 한잔 한 뒤, 먹으면 초콜릿맛이 나는데, 저 콩과의 조합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쿄 바나나는 바나나향과 커피향이 주류였고, 도수가 좀 느껴지는 듯 했지만 깨나 달달해 마시기 편한 느낌..
마지막 즈음 화장실에 갔는데, 쇼와? 다이쇼시대의 음악이 나오더라구요.. 분위기도 앤틱한게 그런 분위기를 노린 듯 합니다. 여튼 가격이 살벌하긴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칵테일도 맛있고.. 시부야를 지금까지 제대로 보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ㅎㅎ
스시와 칵테일을 페어링해주는 코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달전부터 예약을 받는다는데, 그때 예약해서 한번 더 와봐야 겠습니다..
여담으로, 듣기론 이 옆에 the SG club 이라는 바의 계열 바 같더군요. 저쪽이 본점 같은 느낌이려나. 다음에 저기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칵테일을 많이 마셔보질 않아 맛표현이 빡세네요..;;ㅋㅋ 담엔 좀 더 간결하게..
영업시간
18:00 - 02:00
■ 정기휴일
없음(연시에 휴업 있음)
결제방식
카드,QR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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